이번 주는 핀토스의 마지막 주차인 파일 시스템이다. 보통 핀토스는 프로젝트 2와 3이 가장 어려운 편이고, 마지막 프로젝트 4가 쉬운 편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만만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핀토스에 대한 흐름이 어느 정도 잡혀있어서 그런지 초반에 개념을 잡고 나니 구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초반에 개념 잡는 게 어려우니 오늘 포스팅은 파일 시스템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한다! Inode 먼저 핀토스가 제공하는 기본 코드에 대해서 살펴보자. 커널에서 파일이나 directory에 접근할 때 항상 inode라는 구조체를 거쳐서 접근하게 된다. inode 구조체를 살펴보자! /* In-memory inode. */ struct inode { struct list_elem elem;/* El..
드디어 대망의 프로세스 관련 시스템 콜이다..! 앞에서 소개했던 파일 입출력 관련 시스템 콜은 거의 래핑 함수 위주여서 구현이 어렵지는 않았던 반면, 프로세스 관련 시스템 콜들은 구현할 양도 앞의 포스팅에 비해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개념 자체가 쉽게 와닿지 않아 많이 어려웠다고 느꼈다. 프로세스와 관련된 시스템 콜은 fork, exit, exec, wait 으로 총 네 가지가 있다. 이 파트가 특히 어려웠던 점은, 네 개의 시스템 콜 중 하나라도 제대로 구현이 되어있지 않으면 거의 모든 프로세스 시스템 콜 테스트가 통과되지 않아 네 개를 모두 구현하고 나서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구현할 양도 꽤나 많은 편이라 네 개를 모두 구현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찾기가 꽤나 힘들어진다....
BSD 소켓이란? BSD소켓은 인터넷 소켓 또는 Unix domain 소켓에 대한 인터페이스이며, 프로세스 간의 통신(IPC)에 쓰인다. 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에서 개발되어 BSD 소켓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POSIX socket 이라고도 불린다. 이 인터페이스는 현재 인터넷에서 실행되는 응용 프로그램들의 표준 인터페이스이다. 흔히 소켓은 인터넷 통신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통신 과정에서 소켓을 많이 활용하지만, 같은 디바이스 내에서 서로 다른 프로세스가 통신을 하는 과정에서도 소켓이 활용된다. 소켓의 연결 과정 소켓이 연결되는 과정은 위의 그림과 같다. 크게 서버와 클라이언트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자 Server 1. Socket : 소켓 객체를 ..
File Descriptor 유닉스 시스템에서는 많은 것들을 파일로 관리한다. 정규 파일들뿐만 아니라 디렉터리, 소켓, 기타 입출력 장치들 모두 파일의 형태로 취급하는데, 이 파일들을 구분하기 위해 파일 디스크립터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우선 각각의 프로세스들이 실행될때 file descriptor table도 함께 생성된다. file descriptor table은 배열 형태로 관리가 되며, file descriptor table의 각 element는 Inode table의 특정 위치 또는 연결된 소켓을 가리킨다. 우리가 open을 통해 파일을 열거나, socket 함수를 통해 소켓을 생성하면 int 형태의 파일 디스크립터가 리턴된다. 이때 이 파일 디스크립터는 file descriptor table 상..